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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42만ㆍ 중앙 211만ㆍ 동아 200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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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42만ㆍ 중앙 211만ㆍ 동아 200만 발행

유료 부수는 180만ㆍ150만ㆍ140만 순-ABC협회 부수 인증결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발행 부수에 대한 한국ABC협회의 공사결과가 8일 이사회를 통과해 회원사들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이르면 오는 17일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ABC협회(회장 최종률)가 현장확인을 거쳐 최종 인증한 조중동 3사의 2001년 발행부수는 조선일보가 2백42만8천7백73부, 중앙일보 2백11만6천2백76부, 동아일보 2백만8천7백52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일보의 발행부수는 지난 2001년 1년간의 월 평균치이며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공사대상기간에 포함된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반년간의 월 평균이다.

<표>

3사의 발송부수는 발행부수의 99% 정도로 발행부수 가운데 신문사 자체내에서 소요되는 부수를 제외하고 지국이나 독자에게 배달되는 부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신문사 자체내에서 소요되는 부수는 2천-3천부 정도이다. 발행부수는 신문사가 찍어낸 부수 총량을 의미하며, 유료부수는 발행부수 가운데 독자가 구독료를 내고 보는 신문부수를 말한다.

그러나 조선일보를 제외한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유료부수 공사결과는 이번 발표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ABC협회는 지난 9월 23일 발행부수와 유료부수에 대한 공사결과를 3사에 통보했으나 동아일보와 중앙일보가 유료부수 산정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함에 따라 회원사간의 합의를 거쳐 이번 공사결과 발표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ABC협회 공사결과 발행ㆍ유료부수는 조중동 순**

하지만 이번 ABC협회 공사결과 조중동 3사의 유료부수는 조선일보가 1백80만부, 중앙일보 1백50만부, 동아일보 1백40만부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유료부수 비공개요청 이유에 대해 현재 한국ABC협회의 유료부수 산정기준이 2개월여의 준유가독자만 유료부수로 인정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준유가독자가 많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 신문사는 또 ABC공사에 대비한 자료준비 미비와 경험미숙 등으로 더 많은 유료부수에 대한 충분한 입증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준유가독자란 유료부수중 유료 구독을 전제로 무료 구독기간에 있는 독자를 말하는 것으로 한국ABC협회는 현재 무료 구독기간이 2달 보름 정도 남은 준유가독자만 유료부수에 포함시키고 있다. 협회는 또 신문구독료가 1만원일 경우 8천원 이상을 받아야 공식 유료부수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그외의 유료부수, 즉 8천원 미만의 할인부수는 지국별로 10%까지만 유료부수로 인정하고 있다.

최종률 ABC협회장을 포함해 신문사 광고주 광고회사 잡지사 대표 13명이 참석한 8일 한국ABC협회 이사회는 동아일보와 중앙일보가 제기한 유료부수 인증유보 요청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8, 반대 3표가 나와 두 신문사의 유료부수 인증결과 공개는 올해 발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ABC협회 "공사추진활성화위원회 구성해 내년부터 모두 공개하겠다"**

ABC협회 이사회는 대신 "공사추진활성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장상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가기준을 마련하여 내년부터는 참여사 모두의 유료부수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ABC협회는 이번 인증결과에 대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유료부수 미공개가 광고계나 사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지만 일단 두 신문의 ABC 인증 발행부수를 공개하게 됐다는 점은 한국의 ABC제도 정착과정이 한 걸음 진보된 것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는 "앞으로 동아 중앙의 유료부수 공개와 함께 현재 ABC공사 참여를 공식 선언한 매일경제신문과 스포츠조선, 농민신문이 향후 공사결과에 포함되고 다른 신문들의 참여가 진척된다면 우리나라의 ABC제도는 어느 정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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