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포럼은 대북 포용정책을 이끌고 지지했던 전직 관료, 학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전문가 단체다.
지난 9월 7일 출범 1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포럼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고 최근 밝혔다.
▲ 오는 20일 출간을 앞둔 <다시 한반도의 길을 묻다> (임동원·백낙청 외 지금, 삼인 펴냄) |
이 책은 서문에서 "길이 끊기고, 대화가 사라지고, 교류가 어려워지는 등 공들여 쌓아놓은 희망과 평화의 탑들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면서 "그래서 다시 길을 묻는다. 한반도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경험을 보태고 서로 어울리면서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했다"는 것이 책의 발간 취지다.
출판기념회와 후원회는 오는 22일(금요일) 오후 5시부터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주요 저자들의 사인이 담긴 책을 증정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축사, 도종환 시인의 시 낭송, 정은숙 세종대 음대 교수의 축가 등의 순서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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