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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월에 25억 달러 규모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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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월에 25억 달러 규모 상장 예정"

블룸버그 보도 "상장 조달자금, 사업확대와 채무상환에"

지난해 말 롯데쇼핑의 국내외 동시 상장 계획이 공식 발표된 후 해외의 엄격한 상장 관련 규정을 이유로 비밀에 붙여졌던 상장 규모가 드러났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16일부터 발행주식의 30%에 대한 공모를 개시할 예정이며, 2월 둘째 주에 런던과 한국 증시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한국 민간기업 사상최대 규모 상장"**

〈블룸버그〉는 "롯데쇼핑이 25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면서 "한국 민간기업의 IPO로는 사상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롯데쇼핑의 상장에 대해 〈블룸버그〉는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한국의 증시 상황을 기회로 삼아 자본조달을 하려는 의도"라면서 "상장에 따라 조달되는 자금은 사업확대 및 채무상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롯데쇼핑 상장의 주간사회사는 골드만삭스와 노무라홀딩스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지난해 11월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한 상태"라면서 " 아직 예비 상장승인 통보도 못 받은 상태에서 보도된 상장의 규모와 일정은 확정된 것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의 상장은 미래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의 확보와 신동빈 부회장의 2세 경영체제 구축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아왔다.

롯데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그룹 매출이 30조 원를 돌파한 여세를 몰아 올해 제2 롯데월드 착공, 러시아 롯데백화점 개점 등 대형 투자사업을 여럿 벌이고 있으며, 롯데쇼핑 상장에 따라 조달되는 자금을 이런 사업들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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