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거래업체인 동아회원권거래소의 강윤철 부장은 29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에서도 대도시에 인접한 지역의 골프장은 호황을 누리지만, 90년대 지역 개발을 내세워 수천 개의 골프장을 짓도록 했다가 공급과잉으로 줄도산을 맞았다"면서 경기부양에 동원되는 지방 골프장 증설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갈수록 수도권 지역의 골프장들은 회원권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고 상승률도 훨씬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월1일 골프 회원권 가격 수시고시 기준시가와 대비할 때 전체 277개 회원권 중 5억원 이상의 회원권 8개는 약 39.8%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5000만원 미만 회원권 83개는 5.9% 상승에 그치며 평균상승률 11.6%에도 못미쳤다.
특히 1억원 미만 회원권은 작년 8월 고시와 비교하면 5000만원 이상은 2%, 5000만원 미만은 3.6% 각각 가격이 감소했다.
강 부장은 "5억원 이상 고가 회원권은 모두 경기권에 있는 것인데, 이들 회원권 가격이 지난 12월과 대비해 크게 올라 전체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면서 "이번 국세청 발표에서 눈여겨 볼 것은 회원권 평균가격 상승 폭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