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지난 3년간 강남 매매가-전세가 상승률 34배 차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지난 3년간 강남 매매가-전세가 상승률 34배 차이

건교부, "거래량도 급감, 전형적인 거품 현상"

지난 3년간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과 전세값 상승률의 차이가 무려 3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가 국민은행의 주택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지역에서 200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매매가 상승률은 54.6%인데 반해 같은 기간 전세값 증가율은 1.6%에 그쳐 매매가 상승률이 전세가 상승률의 34배나 됐다.

특히 거래량도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월 평균 1천5백건에 이르렀으나 올해 들어 월 평균 5백건으로 급감해 최근 강남 집값 상승은 호가위주로 단기 급등했다.

이에 따라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2001년 59.8%에서 지난달 42.2%로 17.6%포인트나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전형적인 주택가격 거품을 반영하는 것이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반전의 계기가 주어질 경우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어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한 분당과 용인, 과천의 경우도 월 평균 거래량은 2002-2003년 6천건보다 17% 줄어든 5천건에 그쳤으며 특히 분당은 1천3백건에서 2백41건으로 무려 81%나 감소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5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강남 아파트는 조사 기간 중 2003년 10.29 대책 이전과 올해 들어 급등했다"면서 "10.29 대책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아파트 가격이 투기적 가수요로 인해 재급등하고 있어 더욱 강력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