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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하반기 경제 더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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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하반기 경제 더 나빠질 것"

한은 조사결과, 경기-생활형편-취업기회 전망 모두 '급락'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되면서 소비자들이 하반기에 더욱 경제가 나빠지고 생활형편 및 고용 등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정부당국의 주장과 배치되는 상황 인식이다.

***경기전망-생활형편전망-취업기회전망 모두 급락**

24일 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 2천4백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 경기전망 CSI는 전분기(108)보다 무려 17포인트나 급락한 91로 나타났다. 경기전망 CSI는 작년 4.4분기 61에서 올해 1.4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08로 뛰었다가 다시 추락, 1.4분기 호황이 반짝 호황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전망 CSI가 100에 못미치면 앞으로 6개월 동안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소득이 낮을 수록 비관론이 큰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의 심각성을 재차 드러내다. 월소득별로 보면 1백만원 미만은 1.4분기 98에서 2.4분기 87로, 1백만원대는 115에서 90으로, 2백만원대는 114에서 93으로, 3백만원 이상은 112에서 93으로 각각 떨어졌다.

향후 6개월간의 생활형편전망 CSI도 전분기(100)보다 8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 앞으로 가계 살림살이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 CSI도 전분기보다 11포인트 떨어진 81에 그쳐 실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작년 4.4분기 59에서 올해 1.4분기 92로 상승했었다.

6개월전과 대비한 현재의 경기판단 CSI도 83에서 75로 떨어져, 소비자들은 반년전보다 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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