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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행정 올림픽'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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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행정 올림픽'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국세청 "국제 과세분쟁 발언권 강화될 것"

'세계 조세행정'의 올림픽에 비견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 차기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OECD 중앙행정기관장급 회의로 한국에서 개최가 되는 것은 국세청장 회의가 처음이다.

***국세청, "OECD 국세청장 회의 차기 개최지로 서울 결정"**

14일 국세청은 "내년 세번째를 맞는 OECD 국세청장 회의가 2006년 9~10월 한국에서 개최되기로 지난 5월31 ~ 6월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2차 OECD 국세청장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OECD 국세청장 회의에는 OECD 회원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칠레,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국세청장과 지역 조세행정기구 대표(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 미주 국세청장회의(CIAT) 등) 및 국제기구(IMF,세계은행) 대표가 모두 참여해 '세계 조세행정 올림픽'에 비견되는 국제행사다.

국세청은 "OECD 30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비교적 초기인 제3차 회의 유치에 성공한 것은, OECD 사무국 및 주요 회원국에 대한 그간의 사전접촉과 이주성 국세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의 설득력 있고 적극적인 현지 유치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면서 "참여정부의 정책기조 및 이에 따른 우리 국세청의 '열린세정' 방향에 대한 내실있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국들이 우리의 조세 행정 수준과 직원들의 역량을 OECD권내에서도 최고수준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국제 과세분쟁 발언권 강화될 것"**

국세청은 특히 "OECD 국세청장 회의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는 향후 OECD 등 국제무대의 세제·세정분야 의제선정 등에 영향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과세분쟁에서도 발언권이 강화됨으로써 우리의 과세권이 한층 확대되고 우리 국세청의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국세청장 회의 유치가 국제면세협정을 악용하는 외국자본에 대한 과세를 추진해온 정부의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로 해석돼 주목된다.

국세청은 또한 "국세청장 회의개최는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회원국 국세청과의 유대·협력 강화의 계기가 됨으로써 진출기업 보호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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