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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發 투기붐, 인근 아파트값 11조원 폭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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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發 투기붐, 인근 아파트값 11조원 폭등 유발"

경실련, "강남권도 23조원 상승, 판교신도시사업 중단하라"

택지분양을 앞두고 있는 판교신도시사업으로 분당,용인등 판교의 직접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총 11조원의 아파트값이 폭등했고, 23조원이나 오른 강남의 아파트값도 상당부분 판교신도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실련, "판교, 5개월 사이 11조원 폭등 유발"**

경실련은 3일 청와대 앞에서 '판교신도시개발에 따른 주변지역 아파트값 상승실태 추정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같이 주장하고, "판교신도시의 사업을 중단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영개발 등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부동산정보업체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년 10월 이후 분당, 용인, 수원영통과 서울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지역의 월별 아파트값 상승추이를 조사한 경실련은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이 1월부터 5월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판교신도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분당, 용인, 수원영통은 5개월 동안 세대당 분당 4천9백만원, 용인 3천5백만원, 영통 1천1백50만원 정도 상승하였으며 총액으로는 분당 5조9벡억원, 용인 3조9천억원, 영통 3천8백억원 등 총 9조3천억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입주한 용인의 신봉, 죽전지구를 분석한 결과 2004년 12월에 비해 평당 2백6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근거로 동백, 동탄 등의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을 추정한 결과 총 1조6천억원의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강남권은 5개월 사이 23조원 폭등**

결국 판교신도시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주변지역의 아파트값이 불과 5개월여만에 11조원이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나아가 같은 기간동안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되었음에도 올 1월부터 5월말까지 서울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은 총 23조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부분 판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어 강남집값을 잡겠다고 시작된 판교신도시가 오히려 강남의 집값을 올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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