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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폭등 배럴당 55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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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폭등 배럴당 55달러 육박

정제유 재고 우려.허리케인 경고 등으로 반년내 최대 상승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제유가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5월 중순 배럴당 47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다시 배럴당 55달러를 육박하고 있다.

***국제유가, 또다시 배럴당 55달러 육박**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3 달러(5.1%) 오른 54.6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유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지난 4월22일 이후 최고가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54 달러(5.0%) 급등한 53.27 달러에서 거래됐다. 런던 유가 역시 지난 4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이날 유가급등은 2일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국 정유회사들이 최근 최대 능력의 95%까지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 휘발유 수요량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초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정유사들이 여름철 수요에 대비해 휘발유 생산에 치중하는 반면 디젤,제트연료 등 다른 정제유에 대한 재고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유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달리 유럽은 디젤 연료 차량이 대부분으로 정제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이며, 중국의 전력생산 부문에서도 정제유 공급이 빠듯해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허리케인 이반의 강타로 걸프만 지역의 원유생산이 7%나 감소했던 것처럼 올해도 6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또다시 미국의 원유생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가세해 원유시장이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까지 상승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어, 세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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