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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사정 여전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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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사정 여전히 '저조'

일자리 창출 미진, 전직실업자 증가로 실업률 상승세

전달에 비해 4월 실업률은 낮아졌으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고용사정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실업률.청년실업률 0.2%포인트씩 상승**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2% 포인트 높아졌다. 4월 실업률로는 2001년 3.9% 이후 4년만에 최고치다.

청년실업률도 7.8%로 전월대비로는 0.7%포인트나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4월 실업자는 85만7천명으로 전월보다는 5만명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4만8천명(5.9%) 증가하였고, 구직기간 4주기준 실업자는 90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만2천명(4.9%) 증가하였다.

***경제활동 인구 증가, 전직 실업자 증가로 실업률 상승**

취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취업자는 2천2백93만4천명으로 전월대비 35만9천명, 전년동월 대비 26만2천명이나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전직 실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5세이상 인구는 3천8백18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만5천명(1.4%) 증가하였으며,경제활동인구는 2천3백79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명(1.3%) 증가하였다. 또 전체 실업자 85만7천명을 전직(前職)유무별로 보면, 신규실업자는 4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14.7%) 감소하였으나, 전직 실업자는 80만8천명으로 5만7천명(7.5%)이나 증가하였다.

또 올 1분기중 창출된 신규 일자리는 14만2천개로 지난해 1분기 47만2천개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올해 일자리 40만개 창출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백3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5천명(1.7%) 증가하였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뜻하는 구직단념자는 10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 증가해 이들까지 포함한 '사실상 실업률'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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