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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홍석현대사 일가는 부동산 투기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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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홍석현대사 일가는 부동산 투기명문가"

"국가적 명예실추시키고도 유엔 사무총장 꿈꾸나"

참여연대에 이어 경실련도 15일 성명을 통해 홍석현 주미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홍석현 대사는 지난 84년 전두환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부인으로 하여금 위장전입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게 하고, 지난 2001년 고 정주영회장의 경기도 양주 별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도 어머니를 위장전입하여 구입토록 하였다"면서 "홍석현대사의 재산증식과정에는 고위공직자 신분과 사회지도적 리더 신분(언론사 회장), 민간인 신분을 구분하지 않고 일관되게 전형적인 부동산투기수법인 위장전입을 통하여 재산을 증식하고, 13살 된 미성년자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사실을 볼 때, 홍석현 주미대사의 재산형성은 선친, 모친, 부인 등 일가 모두가 참여하는 ‘부동산 투기 명문가이자 투기제일주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국가의 원수로부터 다른 국가의 원수에게 파견되어 주재국에 대하여 국가의 의사를 표시하는 제1급의 외교 사절인 대사의 직위를 수행하려 한 것은 국가적 명예실추, 나아가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주요목적으로 하는 보편적 평화기구인 유엔의 사무총장까지 하겠다는 것은 그 욕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할 수 없다"면서 "위와 같은 사실로 볼 때 홍석현 주미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경실련은 "정부는 올해 들어 연이은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투기로 줄줄이 사퇴했음에도 공직윤리 개선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나 예방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청와대는 이기준, 이헌재, 최영도, 강동석 퇴임장관을 비롯하여 고위공직들의 의혹을 밝히기 위하여 모든 기관을 동원하여 즉시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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