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의 사전적 의미는 "산의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이 아니라 산허리에서 풍광을 감사하거나 산의 문화를 찾아보는 여행, 또는 낮은 산을 중심으로 한 가벼운 등산"이다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국일미디어 간)의 저자 이혜숙은 트레킹을 "등산과 산책 사이'라고 간단히 정의하면서 "정상 정복이라는 목표의식 대신 청정 자연에 그대로 동화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트레킹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이혜숙은 지난 10여년간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맛집을 소개하는 수십권의 여행안내서를 출간해온 국내의 대표적인 맛집 전문작가다.
이 책 역시 맛집과 트레킹을 연결한 여행서다. 지난 1년간 저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발굴한 트레킹 명소를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36곳으로 엄선해 소개됐다. 여기에 소개하는 곳마다 별미집과 교통안내, 숙박 등의 정보가 곁들여졌다.
특히 이혜숙의 여행서는 마치 동네 약도 그려주듯 간단한 선만으로도 정확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독특한 '약도식 지도'로 정평이 나있다. 여행서의 지도를 보고 찾아가다가 길을 헤매는 경험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직접 발로 확인한 길을 간결하면서도 전달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한 지도는 이 책의 큰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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