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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원유단가 사상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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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원유단가 사상최고치

6월 이후 원유선물가격 배럴당 57달러 상회, 60달러 예고

지난달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 단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원유수입단가 4개월만에 사상최고치 경신**

재정경제부가 22일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 3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원가,보험료,운임료 등을 포함한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평균 40.40달러로 전달에 비해 8.9%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의 31.47달러보다 28%나 폭등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40.28달러 이후 4개월만에 사상 최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월평균 원유 도입가는 지난 2003년 10월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달으면서 도입가도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원유 수입량은 통관기준으로 6천9백60만배럴, 수입비용은 28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7천8백80만배럴, 24억7천만달러에 비해 수입량은 줄었으나 수입비용은 14%나 늘었다.

정부는 국내주수입유인 두바이유 올해 평균가격을 올해 초 배럴당 30달러 초반에서 36달러선으로 3개월만에 상향조정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두바이유 평균가격이 40달러 수준으로 재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들어 배럴당 45달러 선의 사상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도 지난 2002년 배럴당 24.24달러에 불과했으나 2003년 28.73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36.15달러까지 치솟았다.

***6월 이후 원유선물 배럴당 57달러 상회**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이날 종료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사상 최고치였던 전날 56.72달러에서 10센트 내리고,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9센트 내린 배럴당 56.85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부터 2006년 1월분까지는 모두 배럴당 57달러를 넘어 시장 전문가들은 배럴당 60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5월 인도분이 6센트 오른 55.65달러로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따라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4월11일부터 예고된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 파업 소식에 보합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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