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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상최고치 거듭 경신, 배럴당 45.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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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상최고치 거듭 경신, 배럴당 45.75달러

사우디 '증산제안 발언에도 국제유가 추가 상승 전망

16일 이란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50만 배럴 증산 제안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두바이유 4일만에 사상최고가 경신,배럴당 45.75달러**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국내주수입원유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83달러 오른 배럴당 45.75달러로 나흘만에 다시 45달러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는 10일 평균가격이 44.37달러, 20일 평균가격은 42.66달러에 달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도 0.27달러 오른 54.90달러에 거래됐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 역시 각각 0.52달러, 0.56달러 상승한 54.95달러, 53.6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알리 나이미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은 "하루 2천7백만 배럴의 현재 쿼터량을 차기총회에서 50만 배럴 늘리자는 게 사우디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세계 석유수요에 맞추기 위해 1년내에 또다시 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석유장관으로 OPEC의 회장을 맡고 있는 셰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 사드도 "차기 총회에서 증산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석유수요증가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가 될 수 있다"면서 거들었다.

그러나 이란.카타르.베네수엘라,알제리.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이미 회원국들이 사실상 생산쿼터를 초과해 생산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요가 감소하는 2분기에 증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반대했다.

로이터 통신은 "로이터 자체 조사결과 이라크를 제외한 OPEC의 10개 회원국은 지난 2월 쿼터량보다 60만 배럴 더 많이 생산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수요증가는 예상보다 빠른 반면 공급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이미 사상최고치 수준에 도달한 국제유가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제유가의 추가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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