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59) 덕성여대 교수가 최근 출간된 <먼나라 이웃나라> 12권 '미국 대통령' 편 곳곳에서 노무현대통령의 통치 행태를 노골적으로 빗대어 비판하고 있으며 이 책의 표지에 '문화관광부 추천'이라고 적시돼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문화관광부가 "현재 <먼나라 이웃나라>는 추천 도서가 아닌데, 출판사에서 임의로 문구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광부 관계자는 27일 <프레시안>에 전화를 걸어, "<먼나라 이웃나라>는 2002년에 문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뒤 따로 추천도서로 선정한 사실이 없다"며 "출판사에서 2002년에 선정된 것을 가지고 새로 발행된 책에도 추천도서라고 명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광부 관계자는 "출판사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출판사에서 이후 찍는 책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라는 표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먼나라 이웃나라>를 추천도서로 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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