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녕 남지 유채꽃 … 코로나19 영향 24일 부터 전면 통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녕 남지 유채꽃 … 코로나19 영향 24일 부터 전면 통제

남지 강변길, 개비리길 접속도로 통제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창녕 남지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낙동강 유채단지에는 상춘객의 발길이 넘쳐났다.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 찼다. 축제 기간이 아닌데도 차량 행렬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창녕군 브리핑 장면 ⓒ창녕군
코로나19에 억눌려 있다가 모처럼 봄나들이에 설렌 표정으로 낙동강 유채 단지를 찾은 가족단위 상춘객들이 마스크까지 벗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창녕군은 예기치 않은 상춘객 방문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방역 당국은 야외라도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낙동강 유채단지를 찾은 상춘객들은 축제 기간에 126만 명을 찾았다. 창녕군은 낙동강 유채 단지에 방역, 교통, 노점상 단속 등을 담당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로 꽃구경하러 다녀온 60대 일행 5명 중 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접촉한 상춘객 가운데 창녕군과 인근한 함안군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녕낙동강유채 단지 출입을 통제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호소문에는 “코로나 19 감염병의 확산 장기화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한번더 강력 대응한다”고 알렸다.

이어 “창녕낙동강유채단지 주 출입로인 남지 강변길과 개비리길 모든 접속도로를 전면 통제 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지금은 전 국민이 뜻과 마음을 합쳐 정부와 지방정부의 방침에 적극호응해주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 했다.

특히 “종교 행사등의 잠시멈춤,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의 배려인 시점이다”고 덧 붙였다.

현재 창녕군은 지난 23일 기준 총 4명이 퇴원했고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5명도 치료와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