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 19로 밀양 택시업계 ‘휘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 19로 밀양 택시업계 ‘휘청’

사납금30% 감면 합의...노사간 고통 분담

경남 밀양지역 택시업계가 사납금 감액을 통해 노사간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승객이 크게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사납금을 감액해 노사 간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경남 밀양시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줄 지어 서 있는 택시ⓒ프레시안(이철우)
승객이 급감하면서 상당수 택시기사가 일을 쉴 수밖에 없어서다. 택시업체들 역시 이대로 가다간 줄도산이 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밀양역 택시 승강장에서 만난 20년 경력의 택시 운전기사 김 모 씨(64)는 줄지어 선 택시를 보며 힘없이 말했다.

김 씨는 “코로나 19 이전보다 하루평균 수입이 80% 이상 줄어들었다”며 “사드, 메르스는 비할 바도 없고 IMF 때보다 심한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또 “법인 택시의 경우 사납금을 못 채우는 날이 더 많다”며 “아무리 일을 해도 무료봉사나 다름없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밀양 6개 택시업체 노사는 최근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납금 일부를 감액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택시업체 종사자 150여 명이 사납금 약 30%를 감면받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