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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코로나 대응에 신뢰…정보 공유 감사"

외교부 "한미 간 코로나19 효과적 대응 위한 공조 필요"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 외교 당국이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17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오전 통화를 가졌다면서 "비건 부장관은 한국의 강력하고 투명한 대응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신뢰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의 정보 공유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효과적 대응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날 통화에서 조세영 1차관이 비건 부장관에게 "최근 우리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 해외로부터의 유입차단 등을 위해 출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 1차관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하여 미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기준 확진자 수가 3487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한다면 (코로나19) 위기가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 기사 : 트럼프 "코로나 위기, 7-8월까지...더 길어질 수도")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씻겨 나가는데 그 정도 시간대가 필요하다.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며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에 대해 "난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자화자찬'식의 평가를 내놨다.

그는 또 "한국이 잘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처음에는 많은 문제와 사망자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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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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