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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정당 최고위 이견 "전당원 투표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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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정당 최고위 이견 "전당원 투표 부친다"

결론 못 내고 "전당원 투표통해 결정키로"

더불어민주당이 8일 범진보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 참여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 끝에 결론을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에 걸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지도부의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공식 보고를 받은 뒤, 참여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이 무겁고 중요한 만큼 통일돼진 않았고 당연히 이견이 일정정도 있는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의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런 것들도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각자 의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질문할 투표 문항이나 시기 기간에 대해서는 월요일이나 수요일 최고위원회까지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날 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당원 의견수렴이라는 개괄이 나온 것이고 세부적인 것은 이후에 최고위 의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정당들은 선거법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절차와 관련한 당헌·당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적어도 16일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해야한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정의당은 "최근 미래한국당이라는 괴물의 탄생을 비판해 온 민주당이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을 시도하고 있다"며 "원칙은 사라지고, 반칙에 반칙으로 맞서겠다는 집권여당의 태도는 정당정치를 송두리째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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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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