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출퇴근 시간 운영하는 자유석 지정 객실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 열차는 KTX와 새마을호 등 자유석 운영열차로 기존에 194칸 운영하던 자유석 객실을 373칸으로 약 두 배 확대한다.
현재 자유석이 1칸 배정된 열차는 1칸 더 추가하고, 2~3칸 배정된 열차는 추가로 2칸을 더 운영할 계획이다.
1차 시행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초‧중‧고교 개학과 대학교 개강 시기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 연장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창 측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승객 간 거리두기’를 권장해왔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 마케팅 단장은 “열차로 출퇴근하는 정기권 이용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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