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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유‧초‧중‧고 개학 연기 대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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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유‧초‧중‧고 개학 연기 대응책 발표

코로나19 향후 3주간 분수령 될것...모든 행‧재정적 역량 총동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일 교육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3일 앞으로 3주간을 코로나19 정국의 분수령으로 보고 이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교육 및 돌봄에 있어서 공백이 없도록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프레시안(현창민)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청에서 담화문을 내고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과 유‧초‧특수학교 긴급 돌봄 교실 확대 운영등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교직운 및 학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이 밝힌 코로나19 대응 대책에 따르면 교직원 및 학생 안전 최우선 관리 방안으로 교직원들이 관리 범위 내에서 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가정 통신문 등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감염병 예방 및 위생 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 방안으로는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방(제주 e학습터, EBS 학교급 및 학년별 강좌학습 등)을 개설, 운영하고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생활지도는 학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교외 생활지도반을 편성, 운영하며 학교 밖 폭력 예방을 위해 시민 단체를 통한 학생 생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청소년이 출입하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초‧특수학교 긴급 돌봄 교실 운영은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 돌봄 교실도 확대 운영하고 이를 위해 긴급 돌봄 수요 조사를 3월 5일까지 확대하며 돌봄 현장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시설 휴관‧대여금지 기간 확대에 대해서는 교육청 공공 도서관과 외국어학습관, 과학탐구체험관의 휴관 기간을 확대하고 학교 체육관 및 시청각실 대여 금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학원 휴원 지속 권고에 대해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를 적극 독려하고 학원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지원해 방역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역사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사람의 존엄성으로 하나돼 지혜롭게 극복했다”며 “지금의 어려움 역시 사람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자발적인 협력과 서로에 대한 격려가 있다면, 따스함이 꽃피는 새 학년은 반드시 우리 앞에 찾아올 것”이라며 “교직원들이 아이들과 학교 현장을 지키면서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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