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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르스 때에 비해 정보공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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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르스 때에 비해 정보공개 좋아졌다"

검사시간 단축 기술에 관심 "조기 상용화되면 큰 도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2015년) 메르스 때에 비하면 투명하게 모든 정보들이 국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는 점들이 아주 좋아진 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군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과거 메르스 때는 우리가 경험이 없어서 진료에 임하는 의료진이 그 환자로부터 감염되는 일들이 있어서 불안이 더 증폭이 됐었다"면서 "물론 지금도 의료진이 감염 환자인지 모른 채 접촉했다가 감염되는 사례는 소수 있었지만, 진료 중에 감염되는 일들은 지금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감염병에 대응하는 우리 의료 수준도 대단히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의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의료 지원을 치하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의 본연의 사명이기 때문에 우리 군인과 민간인 가리지 않고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수료해서 임관되는 간호장교들의 임관일을 더 앞당겨서 조기에 의료 현장에 투입하고, 군의관들과 공중보건의들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의 입영과 임관식 일정을 조정해 대구경북에 조기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 내의 확진자도 만만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군 내의 확진자들, 격리 대상자들에 대한 관리와 군 내 방역에도 일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또 국군의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검사법에 관심을 보이며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사 시간을 6시간 걸리고 있는 것을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해 식약처에 승인 요청 중이라고 듣고 왔는데, 그 부분은 지금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은 "식약청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월28일자로 등록되어 있는 상태"라며 "검사키트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보통 빠르면 2주 내지 3주 정도 지나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그것이 조기에 상용화된다면 검사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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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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