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삼척시장이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김양호 삼척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내 사회단체대표를 비롯해 부시장, 국장,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고 목표로 지역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경기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지역경제 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2630억 원 규모의 재정 신속집행 조기 달성 ▲관내 5000여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추천과 이차보전 총 500억 원 규모 특별 지원 ▲대출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제도 50%까지 대폭 확대 개편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삼척사랑상품권 20억 원 특별 발행과 유효기간 6개월 한시적용 및 10% 특별할인 혜택 ▲경제적 파급효과가를 위한 1100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3월 조기 편성 ▲관광활성화 위한 마케팅 전략 강구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책임 있는 시정구현에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며 “향후에도 시정의 역량을 총 결집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12일부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와 점심시간이나 동호회 활동을 통한 지역음식점 이용하기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군경과 교육청, 소방서 등 관내 26개 유관 기관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역량을 총집결해 빈틈 없이 공동 대응하는 협업체제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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