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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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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로 타격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코로나19 발생국인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국으로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로 지역 내 수출업체 등 제조업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경남도와 시에도 확진자 발생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외식, 화훼, 관광, 유통업,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지난 18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제단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본부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해 운영

지난 18일부터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본부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하고 2개반 6명으로 운영하던 종합대책반을 4개반 14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총괄지원반, 기업지원반, 소상공인지원반, 세제지원반 4개 반에서 분야별 피해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적극 강구한다.

그 동안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행위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26일 0시를 기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 조치를 단행해 마스크 대란, 줄서기 등 주민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내 소비촉진 활성화 대책


우선 외식문화 확산과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시행중에 있고 시내 각 관공서 뿐 만 아니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휴무일도 확대 운영토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 경제·여성단체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이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각종 행사, 학교 졸업식 취소 등으로 위축된 화훼소비촉진을 위해 부서별로 매주 1회 월요일에 꽃 사주기 운동 추진과 각종 회의와 간담회시 꽃을 구입하고 유관기관, 공공기관 374개소에도 꽃다발 보내기 동참 서한문 발송 등 꽃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one table – one flower 운동 전개)

민간운영 무료경로식당의 급식방법을 단체급식에서 도시락, 떡 등으로 대체급식으로 전환,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지역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산품, 농산품을 전수조사 후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도 전개한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중소벤처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관련 피해기업 지원사업과 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관내 피해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대상기업에 적극 홍보한다.

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율을 1.5%에서 3%로 확대 지원하고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하는 피해기업은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연장기간에 대한 이자차액도 보전해 주기로 했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개별기업 국제전시 박람회 참가, 해외마케팅 홍보물 제작, 기계류 전문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보험료, 수출기업 통․번역비 등 2억 원 을 조기에 지원해 수출 기업 활로를 개척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산학연관 협력사업, 중소기업 육성 지원시책 발굴 사업 등 다양한 시책개발 지원비 8억 3000만 원과 향토산업인 실크산업 육성 사업비 25억 9700만 원도 조기 집행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부와 경남도에서 피해 업종에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정책자금 등을 적극 홍보해 소상공인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분기에 집행계획인 진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1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에 대한 10% 특별 할인도 5월에서 3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업무추진비 등 공용경비 제로페이 시행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1인당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비 1억 원도 조기에 집행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중앙지하도상가의 임대료 납부유예와 관리비 감면도 적극 검토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의 임대료도 상인회와 협의하여 자율인하를 유도하고 골목상가에 대하여도 건물주에 대한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역은행과 연계하는 소상공인 대출사업 적극 알선

NH농협은행과는 기업자금, 가계자금 등 지원사업의 대출기간 확대 및 금리우대 등의 조치와 경남은행과는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로 지원사업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피해와 애로사항 접수처도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대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융자금 지원사업, 수출농업 기반조성사업, 유기질비료 공급사업 등 11개 분야 129억 원의 예산도 조기 집행한다.

지방세 지원대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해 지방세 감면, 신고․납부 기한 등 연장(6개월 ~ 최대 1년), 징수유예(6개월 ~ 최대 1년), 체납처분 유예(최대 1년),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제지원 특별대책도 자체적으로 강구해 적극 추진에 나선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60%로 상향 설정하고 특히 일자리 사업 등은 상반기 집행 목표액을 67%까지 상향조정해 총력 추진한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에서도 각종 사업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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