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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권종합] 충북도내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 2명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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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권종합] 충북도내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 2명 음성 판정

충남 확진자 동선 따라 방역활동, 대전시교육청 각급 학교 방역 강화

▲24일 보호장구를 갖춘 충북대 직원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을 수송차량으로 안내하고 있다. ⓒ충북대

충북도내 신천지 관련 유증사자 2명 음성 판정


충북도내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 4명중 2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23일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2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2명의 결과는 25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중국인 유학생 수송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충북대는 1차로 14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수송할 계획이었지만 예정인원가운데 6명이 탑승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8명은 기숙사에 1명은 자가로 2주간 격리된다.

충북상인연합회(회장 이명훈)는 도내 전통시장의 5일장(45개)에 대해 3월 20일까지 임시휴장하기로 했다.

휴장의 축소 여부는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며 판단할 예정이다.

도내 전통시장은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공중화장실, 고객쉼터 등 공동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 세종시에서 확진자로 판명된 A 씨가 공사를 한 충남 아산시 모종아파트에서 아산시 관계자가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


충남, 확진자 동선 중심 집중방역

코로나19로 판명된 확진자 다수가 충남지역 여러 곳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남도와 각 지자체는 확진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에 나서고 있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지난 16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무지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으로 인천공항에서 안동으로 향하던 중 천안에 들렀으며 식당은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세종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20일 아산모종캐슬아파트에서 시설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아리보쌈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으며 총 20명과 접촉했다. 이 중 1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고 7명은 검사 예정이다.

또 지난 21일 대구에서 충남 계룡시 계룡대로 파견 나온 A중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은 A중위의 동선을 집중 파악했다.

A중위는 17일 대구서 SRT를 타고 대전역으로 이동한 후 버스를 이용해 계룡역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 A중위와 같은 SRT를 이용한 탑승자는 56명이다. 이 중 충남 아산거주자는 3명이며, 대전역에서 계룡역까지 이용한 버스 승객은 5명으로 이 중 3명은 신원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게 자가격리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또 A중위가 17~21일까지 계룡에 머무는 동안 이용했던 4곳 음식점은 현재 폐쇄 상태다. 이곳을 이용했던 이용객 206명에 대해서는 이용시간 및 이격거리 상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 접촉자로 미분류하고 계룡시에서 자율격리를 안내하고 있다.

또 20일과 21일 전주와 청주에서 각각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충남지역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4일 홍성 서부농협하나로마트와 태안 나폴리팬션, 이마트 편의점 등을 이용했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업소는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위기 단계 격상에 대한 대책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학교 방역 소독

대전시교육청은 24일 남부호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국가위기 대응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종 대응책을 마련했다.


비상대책반 격상과 휴업 및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방안, 지역주민 개방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학원 및 교습소 관리, 보건교사 미배치교 대책, 학교 및 기관 방역체계 등을 논의하여 지역 내 전 학교 개학을 3월9일로 연기했고 2019년도 학사운영 중인 31교에 대해 모두 휴업 조치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수요가 있을 경우 돌봄 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보건교사 미배치교에는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보건인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본청 내 방역 강화를 위한 발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예비비 약 7억 3천만 원을 편성하여 전체 학교 및 기관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개학 전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남부호 부교육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교 방역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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