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3일 대구경북지역 교회 대부분은 주일예배를 축소 또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날 각 교회마다 모든 성도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입구에는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한다는 표어와 함께 감염원인 제공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경고문을 부착했다.
이는 신천지 교단이 ‘각 지역 교회로 가라’는 루머가 돌면서 예방차원이라고 교회측은 설명했다.
대구경북 최대 성도가 있는 포항 기쁨의 교회는 이날 2부(9시20분)와 3부(11시40분)예배만 진행 했다.
포항과 경주,안동 등 나머지 대부분 교회들도 축소하거나 저녁예배는 제한했다.
포항 안디옥 교회 배진기 목사는 “전 성도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하고 예배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교회 주일예배 참석율은 50%정도다” 며 "주일예배는 주일성수를 지키라는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사명을 다하겠다는 성도들의 의지다. 예배 참석여부를 놓고 참석한 분이나 불참한 분을 상대로 그 어떠한 비난과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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