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TK지역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불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의 김광림 최고위원(3선)의 경우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초선의 최교일 의원(문경, 영주, 예천)도 20일 오전 개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과 최 의원은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비교적 같은 뜻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과 최 의원으로 이어지는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TK 지역 현역들의 추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K 지역의 정가에서는 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긍정적인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몇몇 의원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미래통합당 TK 지역 불출마 의원은 정종섭(대구 동구 갑), 유승민(대구 동구 을), 장석춘(구미 을), 김광림(안동), 최교일(문경, 영주, 예천) 의원 등 5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