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기습적으로 늘어나자 포항시에 온갖 유언비어와 헤프닝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SNS에는 ‘경주동국대 격리 환자가 최근 죽도시장과 쌍용사거리를 배회했다“는 문자가 떠돌았다.
또한 이 환자의 시간대별 동선이 SNS를 타고 돌면서 시와 언론사에 전화가 빗발쳤다.
문제의 내용에는 오후 9시 나이트 클럽, 11시 노래연습장,새벽 2시 모텔, 5시 안마시술소 등이 게시됐다.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모 제약회사 직원으로서 병원만 15곳을 다녔다고 했다.
이에 포항시는 ‘허위사실’이라며 시민들에게 급히 알리는 문자를 발송했다.
시민들은 한동안 불안한 심리속에 일손을 놓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확인 전화를 하는 등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다.
시 관계자는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현재 떠도는 소문은 가짜뉴스이고 시내와 다중시설에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으니 시민들도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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