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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마산보도연맹 희생자 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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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마산보도연맹 희생자 유가족 '위로'

"마산보도연맹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 아끼지 않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마산보도연맹 재심선고 무죄판결 환영<관련기사 지난 14일자>과 관련해 마산보도연맹 재심사건 무죄선고를 받은 희생자 유가족 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허 시장은 이날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인들이 70여 년 전 잘못된 국가권력의 행사로 무고하게 희생된 것도 억울한 데, 그 유족들마저도 연좌제의 굴레에서 고통받으며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 수십년을 지내야만 했다”며 당시 국가 권력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희생자 위령제 봉행 등 추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교육을 강화해 사람이 소중하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 마산보도연맹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창원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부(이재덕 지원장)은 지난 14일 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원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한 마산지역 민간인 희생자 6명에 대한 재심청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1950년 6월 15일부터 8월 초순 사이 헌병과 경찰이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400~500여 명을 영장도 없이 체포해 마산형무소에 가두고 마산지구계엄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상 이적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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