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기초푸드뱅크 본격 운영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식품 전달로 저소득층 사회 안전망 강화

▲ ⓒ영덕군청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식품을 전달하는 ‘영덕군기초푸드뱅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초푸드뱅크는 물품의 효율적 관리와 균형적 배분으로 영덕군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8월 설치된 사랑의 식품 은행이다.

영덕군의회 건물 뒤에 있는 영덕군기초푸드뱅크는 ㈜서보 이덕록 회장으로부터 3천500만 원을 지정 기탁받아 냉동 탑차와 냉장·냉동고를 갖추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자영업자, 출발기업 등으로부터 빵, 시금치, 기타 식재료 등 1억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받아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들과 저소득계층 주민에게 배분하고 영덕읍과 영해면 행복 곳간 냉장고도 가득 채워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물품 배분은 군청과 읍·면사무소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명단을 추천받아 전달, 식품이 많을 때 복지시설과 단체에도 나눠준다.

기탁이 가능한 식품은 가공식품(제과류, 즉석식품, 냉동식품, 통조림)을 비롯한 장류 , 식용유, 음료류, 신선식품(육가공류, 농산물), 빵류, 세제류 등이며, 기부자에게는 영수증 이 발급돼 15~100% 범위 내에서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드뱅크는 기부식품 기탁처 발굴 및 수령, 배분 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희망 나눔 지기다는)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054-732-13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