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불법 해루질 근절을 위한 민관군 공조 다짐

해루질 활동 관련 민·관·군 간담회 실시

▲ ⓒ울진해양경찰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마을어장내 무분별한 해루질 활동으로 지역 어민들과 마찰이 빈번함에 따라 불법행위 근절 및 야간 해양인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울진해경, 지역 어촌계, 영덕군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석, 해루질 관련 질의회신 및 관련법 전달하고 어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옥문 강구해경파출소장은 “영덕 관내 무분별한 해루질로 마을어장 내 수산물 절도의심 신고가 2019년도에는 25건 있었으며, 올해는 현재 8건으로 해상기상이 좋아지면 이와 같은 신고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해루질 활동자와 어민들과의 마찰을 예방하고, 어족자원 보호 및 인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해루질 근절을 위한 해상치안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해루질 : 야간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