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군산시민 여러분! 국회의원 김관영입니다.
오늘 저는 군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군산과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온 그 성과물을 토대로 '정치인 김관영'이라는 제 이름 석자로 평가받고자 합니다. 이제는 ‘군산시민당’에 소속되었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군산을 번영시키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면 그 무엇도 마다하지 않고,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2년 제가 국회의원이 되던 해 군산의 국가예산은 6127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군산의 국가예산은 1조536억원입니다. 임기전 대비 무려 72%가 늘었습니다. 새만금 개발청이 만들어져 군산으로 왔고, 새만금 개발공사도 설립됐습니다. 회생할 길이 없어 보였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기차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군산은 또 대한민국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군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들입니다.
여당 소속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갑자기 예산 폭죽이 터지는 것이 아닙니다.
청와대와 정부를 설득하는 진정한 힘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기획재정부 7년, 변호사 10년, 국회 의정활동 8년 속에서 그 힘을 길러 왔습니다. 쉽지 않게 쌓아온 이런 소중한 경험과 인맥들이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더 크게 쓰여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8년간 안으로는 군산의 발전을 위해 싸웠고, 밖으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달렸습니다. 일하는 국회의원, 대한민국을 살리는 국회의원으로서 여·야, 소속정당을 넘어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강고한 기득권 정치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30여년 간 지급되던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해 매년 60여억 원의 국민세금을 절감시켰고, 올해는 '4+1협의체'를 주도해 선거제도 개혁법안, 공수처법안, 검찰개혁법안의 처리를 주도했습니다.
2018년에는 제3정당의 원내대표로서 정부여당과 함께 서비스산업발전법, 인터넷전문은행특별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에 필요한 개혁입법 처리를 주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몽니 속에서도 20대 국회가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일하는 국회, 결과물을 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할 일이 태산입니다.
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어느 정당 소속이 아니라 누가 그 동안 진짜 군산을 위해서 노력했고, 누가 앞으로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일을 잘 할지를 판단하는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군산의 얼굴과 자존심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당이 인물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인물이 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선거여야 합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 군산에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 저 김관영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군산과 대한민국을 위한 더 큰 정치 한번 해보겠습니다.
군산은 저에게 어머니 뱃속과 같은 곳입니다. 저를 낳고 키워준 곳입니다. 군산시민들의 바람을 존중하고 더 낮은 위치에서, 군산시민을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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