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272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자동차 2722대는 ▲전기승용차 2483대 ▲전기화물차 210대 ▲전기버스 29대로 창원시가 1188대로 가장 많고 김해 398대, 양산 280대, 진주 168대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청년 등 생애 첫차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게다가 시·군별 배정된 물량의 최소 20% 이상을 별도 배정하여 보조금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10%를 추가 지원받아 국비 기준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올해 처음 지원되는 차종으로 국비를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도비는 300만원, 시·군비는 300~500만원 지원하며 연비와 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된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전기이륜차의 보급도 적극 추진한다.
전기이륜차 보급량은 경남도 전체 180대로 유형과 규모, 성능을 고려하여 차등 지원하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한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즉시 환수하는 점 등은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도는 2011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3399대를 보급했으며 2022년까지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태수 기후대기과장은 "생애 첫차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청년 등에게 우선적으로 보급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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