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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우한 시 출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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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우한 시 출신 확인

중국인 관광객 A씨 중국 우한 시 에서 양저우 거쳐 지난달 21일 제주 입국

제주도가 제주를 여행하고 중국으로 귀국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우한 시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중국 우한에서 양저우를 거쳐 지난달 21일 제주에 입도해 25일 까지 4박 5일간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21일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중국 우한 시 출신으로 확인 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A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소재 H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한 사실을 CCTV 를 통해 일자별로 동선 조사를 벌이던중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약국 약사는 제주도 방역담당자와의 면담에서 “A씨는 약국에 들어온 뒤 가지고 있던 약을 보여주었고 해당 약을 확인해본 결과 기침과 해열제 성분이 든 해열진통제 였다”고 밝혀 체류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제주 여행을 진행했던 것은 아닌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는 A씨가 해열진통제를 구입한 해당 약국에 대해 임시휴업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입국 초기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사 증세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씨와 제주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고강도 CCTV 분석 작업을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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