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의원이 정의당 뿌리를 들춰냈다.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정의당 경남도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영국 의원은 지역구 사수에 이같이 굳은 결의를 다졌다.
여 의원은 "무엇보다 노회찬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 여영국에게 힘을 모아주신 소중한 분들이 계신 곳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지난해 창원 성산을 지키기 위해 보궐선거에 모든 당력을 모아 선거를 치렀고 창원 성산주민들과 함께 승리했다. 정의당은 지금까지 창원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정의당은 저에게 많은 역할을 맡겨 창원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의정활동 성과에도 언급했다.
"창원중앙역 KTX 증편을 이뤄내어 창원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켰다. 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술 국산화를 위해 ‘창원강소연구개발 특구’가 지정되었으며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소재연구원’ 설립은 국가적 과제로 인정됐다.
그 밖에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에 대처하기 위한 예산과 창원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창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양곡 IC 교차로 사업 예산 등을 원안대로 지켜냈다. 많은 창원시민들의 고민거리였던 북면1고 설립 문제에 대해 교육부장관에게 직접 답변을 이끌어 내어 최근에 교육부의 설립 승인이 이뤄내기도 했다."
정부 정책 결단 촉구도 모색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신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창원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부 대응을 촉구하겠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인한 창원 경제에 드리워진 그늘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겠다. 두산중공업을 에너지 전환 전략기업으로 지정하고 LNG 발전용량을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국산 가스터빈’으로 공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
게다가 "8100억 원이나 되는 혈세를 받아 먹고 비정규직을 대량해고 한 한국GM에 사태에 대한 정부차원의 직접 개입과 한국GM의 해고자 전원 복직을 촉구하겠다."
즉 다음달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한국소재연구원 설립'과 '100만 창원 특례시' 지정 관련법 통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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