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서 입국 30대男, 2차검사도 '신종 코로나' 음성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두 달씩 中우한시 출장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전북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뒤 음성 판정을 받은 22명의 전북도민 가운데 2차 검사까지 진행한 나머지 1명이 음성으로 재판정됐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 귀국자 중 군산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에 대한 2차 검사 결과, 다행히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폐렴 증상이 계속 보이자 의료진들이 2차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보건당국에 알렸고, 격리조치 상태에서 2차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8일 37.2도의 체온 및 기침 증상을 보여 의사환자로 분류된 뒤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에서 검사를 받아왔다.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중순 다시 업무차 우한시로 출국한 뒤 지난 22일 귀국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최근까지 총 5명의 유증상자가 있었지만,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