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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로 유치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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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로 유치 가능성 커져

국방부와 경북도 주민투표 결과 수용 염두 시사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회의(1월 21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결론), 좌측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정경두 국방부장관,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손을 맞잡고 웃고 있다.ⓒ국방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가 국방부와 경북도의 신속한 상황정리로 의성·군위의 공동후보지로 유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21일 치러지며,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의 공동후보지가 89.52점을 얻어 78.44점을 얻은 군위군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을 앞섰다.

하지만 김영만 군수가 투표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을 통합신공항 유치후보지로 신청하며 이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근 국방부와 경북도가 김 군수의 유치권행사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차질이 빗어져 사업진행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데 공감하며, 법적인 검토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만일의 사태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성군 관계자는 “현재 국방부의 의견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의성군도 법률적인 문제부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을 통해 대구·경북과 군위·의성의 미래를 군위군이 함께 열어갔으면 한다”고 긍정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김영만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국방부와 경북도의 신속한 움직임에 대해 500만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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