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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眼下無人) 홍준표...유아독존(唯我獨尊)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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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眼下無人) 홍준표...유아독존(唯我獨尊)식 행보

"남지 고향와서 민심부터 먼저 챙겨야지 그렇게 밥 먹으러 가나"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경남 함안군과 의령군을 찾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창녕군 남지읍 덕진 7차 아파트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오후 5시로 한차례 변경한 홍 전 대표는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도착하자 “창녕읍에서 저녁을 먹어야 한다" 며 자리를 떠났다.

현장에 있던 주민 김 모(69)씨는 홍 전 대표의 무례한 태도에 “홍준표 가 정말 안하무인이네… 뭐 저런✕ 이 다 있노”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도 모르는 유아독존, 안하무인 홍 전 대표. 당신이 고향 출마 할려면 군민을 먼저 섬기고 모셔야 할 터인데… 참 기본도 모르는 홍 전 대표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프레시안DB

“홍 전 대표는 고향 선후배도 모르고 김 모 전 군수가 지역 선배인데도 선영에서 절을 하는데 홍 전 대표가 어! 김 군수 내 전화 좀 받아라 반말 하는 것을 목격하고 저 사람은 지도자의 역량이 모자라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함안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타 지역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하고 마지막을 고향에서 하겠다는데 제 출마를 두고 왜들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아니 세상에 지역구 의원 중에 자기 고향이 아닌 곳에 출마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 그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 공천을 하면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며 "당 대표를 했다고 해서 특혜를 달라고 하는게 아니잖느냐"고 발끈했다.

··경 PK 지역 선거를 자신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이 곳(부울경) 표심이 정권 향방을 결정하는데 그 중심에 내가 서서 발판을 만들겠다"며 2022년 대선거 출마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언론 간담회 후 홍 전 대표는 함안 모 처에서 하성식 전 군수와 이현석 전 함안상공회의소장 등 상공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현석 전 함안상공회의소장은 "세상 이야기했고 특별한 이슈에 대해서 논한 건 없다. 그냥 식사만한 정도"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함안에서 함안가야시장, 함안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한 후 의령군으로 이동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의령지역 언론인 등을 잇따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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