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언급한 데 이어서, 경북도의 관할지역인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기 위해 도쿄 중심부에‘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개관한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전시관 폐쇄를 촉구했다.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20일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을 했다. 일본 외교상이 외교연설에 일본 고유영토라는 억지 망언을 내뱉은 것은 2014년 이후 7년째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에토 세이이치 영토문제담당상 이 참석한‘영토․주권전시관’개관식에서 독도코너에는“한국의 실력 행사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황당한 문구가 확인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자 민족의 상징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며“일본정부가 도쿄 중심부에서 버젓이 자국민에게 독도왜곡 교육을 자행하는 것은 한․일간의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행위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 지사는 일본정부가 독도영유권 망언에 대해 “일본정부의 집요하고 노골적인 영토침탈행위는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주장을 중지하라”고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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