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동계 전지 훈련지 "각광"

축구·농구·유도 등 동계 전지훈련장에서 선수들 구슬땀...더불어 영광 지역경제 후끈...겨울철 27억 지역경제 소득효과

영광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16일 “이미 유도와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 선수 37개 팀 936명이 훈련을 마쳤다. 현재는 중등부 축구와 여자 농구 스토브리그를 통해 총 31개 팀 804명이 영광 전지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광군 전지훈련장을 찾은 선수들은 지난 13일 부터 서울 보인중학교와 부산 수영중학교 등 중등부 축구 스토브리그팀 선수 19개 팀 7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영광스포티움 축구장과 홍농 한마음공원 축구장 등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영광스포티움 축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영광군

지금은 16일 부터 시작된 여자 농구 스토브리그 소속팀인 숙명여고와 청주여중 등 12개 팀 97명이 스포티움 보조체육관과 법성고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도 설 연휴가 지난 29일 부터 초등부 축구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1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다시 한 번 영광을 찾아 축구 열기로 영광 지역경제를 후끈하게 담금질할 예정이다.

군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팀 관계자는 “영광군은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의 최적지다. 우리 군을 방문한 선수단과 학부모가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동계 전지훈련으로 인해 연인원 26,000여 명의 선수단이 영광군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업과 요식업 등에서 약 2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