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6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교육활동 침해학생, 학교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14개의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이날 오전 11시 30분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여있거나 학교교칙 위반학생이나 학교폭력 가해학생‧교육활동 침해 학생 및 학부모가 대상이다.
또한 이들에 대한 상담활동, 인성교육, 진로지도, 체험활동, 적성교육, 수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성찰과 자기존중감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을 돕게 된다.
도 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한길정보통신학교 부설 제주청소년꿈키움센터,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사)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성산스쿠버리조트, 제주인성창의융합교육연구소,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재단법인 참선재단,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의료법인 연강의료재단, 사단법인 백제힐링센터,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국제조리직업전문학원,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들은 교육지원청 내 Wee 센터, 학교 내 Wee 클래스와 함께 특별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운영을 통하여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교육활동 침해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생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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