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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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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하라"

'초중고 학생들까지 이 일에 나섰다'...행정력 집중해 주길 바래

"중앙 정부의 무관심에 묻히지 말고 경남도는 선도적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라."

경남환경운동연합의 외침이다.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랬다.

이들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면서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까지 기후위기를 알리는 일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즉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며 경남의 많은 수출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이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에 기후변화는 테러보다 더 심각하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이다"고 하면서 "해수면 상승과 산불 위험을 주장한 바 있다. 5개월째 불타고 있는 호주의 산불은 기후변화가 그 원인이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른바 일부 과학자는 '티핑포인트'를 이미 넘어섰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를 남의 나라 일인 것처럼 탄소감축에 관심이 없다"며 "아직도 석탄발전소는 60기나 가동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7기를 더 건설하고 있고 동남아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날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진국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증가하여 201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7억톤을 넘겼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지난 연말에 61개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CCPI)2020'을 발표하였는데 한국은 5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1인당 온실가스배출량 세계 2위 ▲높은 에너지소비량 ▲2030 중장기목표 달성 부족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등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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