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특수임무반, 레펠 훈련 실시

은밀하고 신속한 임무수행지역 침투능력 구비를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 헌병대대 특수임무반은 공군 교육사령부 레펠 훈련장에서 은밀하고 신속한 임무수행지역 침투능력 구비를 위한 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15일 3훈비에 따르면 레펠은 로프에 특정한 장비를 결합하거나 로프 자체만을 이용, 침투하는 기술으로 대테러작전 및 건물점거, 건물에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여러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3훈비 특수임무반은 월 2회 이상 레펠 훈련을 실시해 언제든 완벽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3훈비 헌병대대 특수임무반 하사 박현성이 ‘전술레펠’ 중 창문진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3훈비

이번 레펠 훈련은 장애물 극복과 개인·팀별 침투기술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장비 착용법과 전면, 측면 하강 등 ‘기초레펠’, 창문진입훈련, 헬기 하강 등 ‘전술레펠’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3훈비 특수임무반은 레펠이 장비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올바른 장비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로프, 안전고리, 하네스 등 각종 레펠 장비 착용법에 대한 반복 숙달교육을 실시한 뒤 실제 레펠 훈련을 요원별 개인 기량에 맞춰 진행, 교육 효과를 도모했다.

훈련에 참여한 권준형 일병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