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의 새해 포부다.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제369회 임시회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메가시티플랫폼 등 올해의 도정 3대 핵심과제를 강조했다.
즉 도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치를 통해 혁신성장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경자년 도정 원천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민생과 경남경제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토대를 다져왔다. 올해 설계예산을 확보해 조기착공이 가시화된 ▶서부경남KTX ▶진해스마트대형항만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등 20조 원 규모의 3대 국책사업을 비롯해 142건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8888억 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경남도정 3대 핵심과제도 자세히 소개했다.
"2022년까지 청년 친화도시 4곳을 조성하고 주거·교육·문화·생활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겠다. 중앙정부와 수도권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경남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우수한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는 교육인재특별도를 만들겠다.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경남형아이돌봄·학교공간혁신·미래교육이 본격 추진하겠다."
타 시·도별 특화전략 새 발상에도 언급했다.
"수도권 블랙홀을 견제할 수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을 만들겠다. 경남과 부산, 울산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겠다.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도 이미 만들었다. 올해도 광역교통망 확충해 통합먹거리 관리체계 구축과 수소경제권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
경남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3대 국책사업의 추진 속도 제고를 비롯해서 제조업 혁신 2단계인 창업 활성화·동남권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소산업 육성·관광문화산업과 농어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일자리 창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소득 불평등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고용이 지속되는 일자리를 늘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올해 출범하게 될 '경남경제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노동자 복리 증진 △소상공인 생계 안정을 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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