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이사장 천안갑 출마..."기본과 원칙 지킬 것"

"머물고 싶고, 오래살고 싶은 천안으로 개혁하겠다"

▲충남 천안갑에 출마를 선언한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프레시안(이숙종)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13일 21대 총선 충남 천안갑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이사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머물고 싶은 천안, 오래살고 싶은 천안을 만드는 것이 개혁"이라며 "교통·주거·문화 등 시민의 일상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내일을 꿈꾸는 삶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가 있어 먹고 사는 일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적·정서적 즐거움이 있는 일상, 각종 재난재해나 사고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일상이 국민들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14대손인 이 이사장은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기본과 원칙을 지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같은당 현역인 이규희 의원에 대해서는 "현역의원도 경선을 해야하는 것이 당내 원칙인 만큼 판결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의원은 지난해 예비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 이사장은 천안중앙고, 단국대 경영학과, 공주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충남교육감 비서실장, 혁신과 통합 충남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