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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탄핵 거론 말고 지도부 험지 출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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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탄핵 거론 말고 지도부 험지 출마해야"

"선관위 정권 편들기 노골화"...비례자유한국당 명칭 허용 압박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2일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수도권 험지로 나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지도자급들이 모두 수도권으로 모인다면 한강 벨트를 형성해 대형 쓰나미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향 땅 영남보다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살신성인의 자세가 국민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의 발언은 '중진 험지 출마론'에도 영남권 출마 의사를 밝힌 중진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 원내대표는 "고향에 안주한다면 정치인으로서의 미래는 닫히고 말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의 통합이 추진되는 데 대해 "탄핵의 'ㅌ'자 꺼내는 시간조차 아깝다"며 탄핵 문제에 연연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과거 차이보다 선거 승리라는 미래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신의 입장이 옳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지금으로선 무익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가 "황 대표가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해 진정성 있게 확답한다면 우리는 공천권 같은 기득권은 내려놓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심 원내대표는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자세를 갖는다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며 긍정평가 했다.

심 원내대표는 "공천권이니 지분이니 하는 얘기가 국민 눈에는 추태일 따름"이라며 "'공천에서 살아남느냐' 여부는 결국 국민이 판단하지 않겠는가. 국민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의 명칭 허용 여부를 13일 판단을 내리기로 한 데 대해 "선관위의 정권 편들기가 노골화하고 있다"며 "선관위가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내일 회의에서 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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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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