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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더욱 성숙된 의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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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더욱 성숙된 의정 펼치겠다"

경자년 신년사..."앞으로 집행부 예산 사용 여부 상세히 살펴볼 것"

"경남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도정현안을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

김지수 의장의 새해 다짐이다.

2020 경자년(更子年)을 맞은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350만 도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이 도의회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초석을 놓고 내실을 다졌다면 올해는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욱 성숙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경자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경남 경제는 조선 산업의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 스마트 산단 조성에 우선 순위를 두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인 창원, 통영, 거제, 고성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마련과 항공우주산업, 항노화 산업 등 경남의 핵심 산업과 당면한 현안사업을 잘 챙기겠다."

여기에다 김 의장은 "지역소멸로 대표되는 저출생·고령화에 대처할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방분권 강화 위한 도의회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정부에서는 지방분권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예산·감사활동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운영의 자율적 제정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지난 1998년 이후 30여년 만에 마련했고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진정한 주민자치와 주민주권,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의회의 ‘자치입법권’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과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에도 전망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사업과 진상규명을 통한 명예회복과 관련자,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

도민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김 의장은 "도민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도민소통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다"며 "도의회와 시·군의회와의 연락 채널을 구축하여 쉽게 해결되지 않는 집단적이고 고질적인 민원 등을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민원 제로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의 전문성도 강조했다.

"앞으로 기존의 예산분석담당과 신설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집행부의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분석·심사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이 사용되고 적합한 만큼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김지수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여 다양한 현안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논의와 연구를 통해 깊이 있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이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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