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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밀양다운 도시 완성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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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밀양다운 도시 완성이 목표"

새로운 미래 100년의 경제지도 그리는 데 주력

박일호 밀양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 출범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민선 6기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며, 산업, 농업,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서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주력했다” 고 밝혔다.

박 시장의 말대로 밀양의 성장동력 과제의 열매가 하나둘씩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와 연계한 대형사업도 새롭게 유치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나노융합국가사단,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삼양식품 유치, 고용지표 개선 등 일자리와 경제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띄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 유치, 6차산업의 성과 확대 등 미래농업 선도에 자신감을 얻은 해였다.

그 외에도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의 본격 추진, 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과 개관 준비, 도래재 자연휴양림 착공 등 요즘 트렌드에 맞춘 관광 인프라 사업이 하나둘 성과를 보인 해였다. 밀양은 지금 영남을 호령하던 옛 영화를 이룰 제2의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에 서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사단 본격 조성과 삼양식품 유치

작년 12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착공해 올해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165만 제곱미터 면적에 조성되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나노기술을 핵심으로 단지화해 나간다. 기술과 기업 지원 거점인 나노융합연구단지를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이곳 안에 들어서 있는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가 올 7월 준공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내년 2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노 산업이 밀양에 뿌리를 내리고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나노 산업 전문․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 나노마이스터고가 지난해 개교해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도 지난 8월 설립재개를 확정 지었다.

얼마 전, 삼양식품(주)이 나노 산단에 입주 의향을 밝혔다. 내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으로 6만 8830제곱미터 규모에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150명 이상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하남 일반산단 준공과 밀양 상생형 일자리

하남읍 양동리 일대 102만 제곱미터에 조성된 하남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6월 준공했다.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체와 기계·기타 장비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정부는 광주, 구미형 일자리에 이어 밀양 상생형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밀양 하남 일반산단을 뿌리산업 스마트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해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 모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2024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자하고, 500여 명의 신규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하남산단 지원시설 부지에 기업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을 목표로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한다. 총 144억 원 사업비 중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3년간 사업이 추진되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 국민체육센터와 북카페, 공연장 등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박일호 밀양시장 인터뷰 장면 ⓒ밀양시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확충

표충사, 영남루, 영남알프스 등 전통적인 문화자산과 자연자원 외에 이렇다 할 관광 인프라가 없었던 밀양에 새로운 관광 거점 시설들이 들어선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을 타개하고 주변 1300만 배후도시의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밀양 관광의 허브 시설 농어촌관광 휴양단지가 보상에 들어가, 현재 보상률 65%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3240여억 원으로 농촌 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 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등 6개 공공분야 사업과 리조트, 골프장 등 2개 민간분야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이 개관한다. 관광, 체험, 교육이 어우러지는 핵심시설로, 인근에 아리랑 대공원, 시립박물관, 아리랑 아트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영남루, 관아, 의열기념관과 문화예술 플랫폼 미리미동국까지 시내권 관광벨트가 확충될 전망이다.
하루 만에 영남알프스를 즐기는 것이 아쉬운 사람에게는도래재자연휴양림 착공도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될 예정으로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와 함께 영남알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2대 거점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리랑 대축제의 흥행 열풍은 올해도 변함없었다. 3년 연속 정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아리랑 대축제는 우천 속에서도 4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전년보다 7800여 명 늘어났고 그 중 50% 이상은 외지관광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한 실경멀티미디어 쇼인 밀양강 오딧세이도 스케일과 스토리 면에서 전국적 공연 콘텐츠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삼랑진읍 임천리 일대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촌 일손 부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래농업의 돌파구로 스마트팜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47.4헥타르 면적에 876억 원의 사업비로 청년 농의 교육과 경영을 위한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등 4개분야 핵심사업과 기존 노후시설 스마트화, 스마트 APC 등 3개 분야 연계사업이 추진되며, 2022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 유치와 6차산업의 활황

밀양 농업 변화의 또 다른 한 축은 6차 산업화다. 생산 위주의 전통적인 농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체험까지 아우르는 농특산물 상품 개발과 판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농민, 농산물 공동선별조직, 농협, 대형유통업체를 조직화해 통합마케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국내 대형마트 등 유통판로 개척 실적, 수출 및 계약재배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대형마트 유통실적은 올해 말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농산물 수출과 계약재배 실적도 작년보다 각각 150%, 25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곡동 도시재생과 밀양역사 재건축 확정

2017년 167억 원 사업비로 추진하는 내일․내이동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374억 규모의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을 확정 지으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년에는 삼문동 도시재생사업도 도전할 계획이다.

전국 일반철도역사 중 노후 1순위인 밀양역사도 내년부터 새 단장에 들어간다. 올 12월, 국토교통부 2020년 예산에 밀양역사 개량사업을 확정 지으며, 밀양의 첫 관문이 새롭게 탄생한다. 가곡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구도심의 부활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수상실적

2019년 지방 세정종합평가 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 정부 유망축제,
밀양공연예술축제 지역대표공연예술축제 선정, 균형 발전사업 우수기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죽월마을’ 국무총리상, 희망 2019 이웃사랑 우수기관 선정, 지자체 재정 건전성 평가 도내 1위(행안부), 대한민국 강소기업 경영대상(지자체, 데일리뉴스) 등 총 8개 분야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인구 감소세 반등할 것

역시 인구문제다.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대형사업들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인구 반등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밀양의 인구 감소는 출생 대비 사망 수가 많은 자연감소율이 높은데 이유가 있다. 최근 들어 비혼과 저출산의 영향으로 출산 대비 사망자 비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출산 육아 지원, 귀농·귀촌 지원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노융합국가 산단이 완료돼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2022년이 되면 인구감소세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100년, 밀양다운 도시 완성이 목표

민선 7기 박일호 시장이 재임에 성공하면서 시정의 연속성이 유지돼, 민선 6기부터 시작된 각종 사업의 성과가 더욱 가시화할 전망이다. 미래 100년을 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밀양다움을 갖춰 나가며 시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경남도 정을 연계해, 밀양 발전의 3대 축인 ‘나노융합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 ‘농업의 6차 산업화‘, ’문화·생태.관광의 융·복합화‘를 통한 복합성장을 목표로, 발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나노 산단 현안 해결과 스마트산단화 노력

내년에는 나노융합산업 인프라 구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주민 이주, 지장물 철거, 성토 재 확보 등 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국가산단 기반시설 지원사업에 국도 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도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중장기 운영계획을 마련해 나노 특화센터 정착에 주력한다.


특히 정부와 경남도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지원 분야에 대응해 안정적 재정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밀양 물산 건립과 계약재배 확대

농업의 6차산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밀양 물산을 설립할 계획이다. 농축임산물종합판매장, 공공형 급식 지원센터 등의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 농산물 직거래행사, 바이어 상담 등 유통업체와의 연계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산물 계약재배도 확대한다. 올해는 15개 업체의 14개 작목반 3367톤, 100억 원 정도 계약재배했으나, 내년에는 사과 500톤(5억 원), 냉동 딸기 500톤(10억 원) 정도를 늘리고, 팜월드와의 계약재배에 고구마, 감자, 엽채류 등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장면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 사업장 방문 장면 ⓒ밀양시
구도심 재생사업 확대 추진

내일․내이동, 가곡동에 이어 삼문동 도시재생 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내년 2월경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되면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삼문동 도시재생 대학은 운영을 마쳤고, 전체 계획을 수립 중이다.

용두산 훼손지에 도시생태 공원이 조성된다. 125억 원 사업비로 경작지, 묘지 등으로 훼손된 림을 복원해 자연 친화적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밀양역사 재건축과 더불어 가곡동 지역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문화 인프라 사업 착공과 개관

산외면 희곡리 일대에 밀양아리랑 수목원 사업이 내년 본격 착공한다. 자생식물 육성 보전과 산림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농어촌휴양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도래재자연휴양림과함께 산림 관광 분야 인프라의 두 축을 형성하게 된다. 선도적 문화복지센터 중심역할을 수행할 밀양문화원도 내년도 착공에 들어간다. 삼문동 일원에 총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밀양의 정신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체험관 건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내년도 경남도 주요 사업인 ‘경남유교 문화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도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이 내년 상반기 동시 개관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근의 밀양아리랑 대공원, 밀양 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과 함께 영남권 대표적 과학·문화 체험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SOC 개선으로 시민불편 해소

내년부터 5년 동안 219억을 들여 같은 지역 상수도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같은 지역 상수관로 대부분이 20~30년을 지나, 그동안 잦은 누수로 겪었던 시민 불편이 경감될 전망이다.


하수도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잦았던, 내이동, 가곡동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총사업비 708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환경부로부터 이 두 지역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밀양-울산 간 고속국도 개통

3개 구간으로 추진되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중 밀양-울산 구간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밀양과 울산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운행 거리가 69.8킬로미터에서 45.2킬로미터로 24.6킬로미터 단축, 주행 시간이 49분에서 27분으로 22분 단축돼 연간 160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울산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져 기업입지에서의 우수성은 물론, 관광산업도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과의 만남 장면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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