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새로운 경남, 중단없이 나아가겠다"

신년사 발표...경남ㆍ부산ㆍ울산 힘 모아 '동남권 경제공동체 만들겠다'

"도민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중단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새해 각오다.

30일 오후 신년사를 통해 김경수 지사는 경남·부산·울산이 힘을 모아 동남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도

김 지사는 "우리 도민 모두가 좋은 일이 쏟아지는 그런 한 해가 되면 좋겠다"면서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동남권을 또하나의 수도권, 메가시티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즉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지 않고서는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새해 설계를 이렇게 설명했다.

"새해는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 경남을 청년들이 떠나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로 만들겠습니다."

더욱이 우수한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도록 경남을 '교육특별도'로 만들겠다는 의미도 강하게 부여했다.

경남경제 재도약과 지나간 일과에도 호평했다.

"지난해는 스마트 산단, 서부경남 KTX, 진해 스마트 대형항만 3대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의 토대를 쌓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했다. 저 개인에게도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도 그러했다. 어려운 고비마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