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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국회의원 후보자 30일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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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국회의원 후보자 30일 기자회견 예정

주요공약인 서울.제주간 KTX 건설에 대한 입장 밝혀

내년에 치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길현 후보자가 3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양길현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요 선거공약인 서울.제주간 KTX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양길현 후보자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발 KTX는 전천후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환경훼손이 적을 뿐만 아니라 정시 출도착으로 예측 가능한 삶을 보장해 주는 최적의 연육 교통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길현 후보자가 3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현창민)

또한 지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주요추진 과제 였다는 점을 부각하며 자신의 주장이 아무런 근거없이 이뤄진것이 아님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제주는 용담·정석·대정(알뜨르)등 공항터를 3개나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가 성산에 추진중인 제2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논의할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주에 하늘길 만이 아닌 바닷속 땅밑 길을 통해 제주와 대륙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이는 제주 환경을 지키면서 제주로의 접근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비책'이라고 제주발 KTX의 당위성을 정당화 했다.

양길현 후보자는 "제주발 KTX는 장차 제주에서 한반도를 거쳐 유라시아를 넘어 런던까지 나아가 인적·물적 교류협력의 새 세상을 열고자 하는 세계평화의 섬의 실현"이라면서 "이것은 국제자유도시의 꿈을 구현할 수 있는 교통운송 인프라이자 선도적인 그린 뉴딜(Green New Deal·친환경방식의 공공투자를 통한 경제살리기 정책)"이라고 말했다.

양길현 후보자는 서울.제주간 KTX 건설 사업에 대해 "제주발 KTX는 1000만의 관광객 추가 유치에 기여함은 물론 농수축산 1차 산업의 청정 생산물을 야간 열차를 통해 한반도 전역으로 당일바리 운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주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최선의 방책"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 갔다.

이어 서울.제주간 KTX 건설 사업이 갖는 경제적유발효과에 대해 "제주발 KTX에는 16년간 약 16조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제주발 KTX를 통한 경제적효과(제주 13조)는 46조로 예상되고 33만명의 고용효과(제주 10만)와 서울·경기·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제주 등 8개 광역단체 를 통과함으로써 이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 편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길현 후보자는 "서울제주KTX는 경제선(서울·제주)으로서 경부선과 더불어 한반도의 쌍둥이 고속열차가 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주요공약사업인 서울.제주간 KTX에 대한 미래비젼을 제시했다.

한편 양길현 후보자는 자신의 주요공약인 서울제주KTX 건설사업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1994년 개통된 도버 해저철도의 길이는 38km이고, 보길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철도는 총 73km로 2배가 될 뿐이어서 쉴드 TBM(터널보링머신) 공법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로 충분히 공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2019년 11월 미국 하이퍼루프 오대호 프로젝트에서 타당성(실현가능성과 경제성)이 인정된 진공열차 기술(HTT)을 활용하면 경제선 건설비는 50%가 절감되어 8조원면 가능할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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